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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일본, 신규 확진 1000명 이상...2개월 반래 최다(6일 0시 기준)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08:06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08:06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5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48명 발생했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8월 21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의 일이다.

도쿄(東京)도와 오사카(大阪)부, 가나가와(神奈川)현 등 대도시는 물론이고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홋카이도(北海道)와 도호쿠(東北) 지역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도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69명 확인됐다. 10월 15일 284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확진자 중에는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를 전후로 해 모임을 가졌던 사람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오사카부에서 125명, 가나가와현 109명, 아이치(愛知)현 79명, 사이타마(埼玉)현 32명, 후쿠오카(福岡)현 5명, 지바(千葉)현에서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진=NHK 캡처]

이로써 6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5794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10만5082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도쿄도와 오사카부에서 2명, 사이타마현과 후쿠오카현, 아이치현, 오키나와(沖縄)현, 오카야마(岡山)현에서 1명씩 모두 9명이 발생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821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808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3만1893명 ▲오사카부 1만3316명 ▲가나가와현 9020명 ▲아이치현 6548명 ▲사이타마현 6015명 ▲후쿠오카현 5251명 ▲지바현 5192명 ▲홋카이도 3566명 ▲오키나와현 3435명(미군 확진자 제외) ▲효고(兵庫)현 3406명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2101명 ▲군마(群馬)현 913명 ▲구마모토(熊本)현 836명 ▲미야기(宮城)현 821명 ▲이시카와(石川)현 815명 ▲이바라키(茨城)현 789명 ▲기후(岐阜)현 710명 ▲나라(奈良)현 694명 ▲시즈오카(静岡)현 690명 ▲히로시마(広島)현 667명 순이었다.

5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18명 늘어난 183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9만5772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9만5113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3일(속보치) 하루 1만1965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07.31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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