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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낸다, 구미]③양 날개로 도약하는 구미…스마트산단과 통합신공항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06:21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16:02

발로 뛰는 장세용 시장, 유망 중소업체와 잇단 만남
AI, 5G, 홀로그램, 탄소섬유, 국방, 전장기업 유치 심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지역 신공항전략 TF 구성

[구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구미시가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찰을 수 있을 것인가. 구미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등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 LG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69년 조성을 시작한 이래로 계속하여 성장해 왔지만, 최근 몇 년 대기업의 '탈'구미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희망의 메시지가 구미공단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 발로 뛰는 장세용 시장, 유망 중소업체와 잇단 만남

LG화학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이 5공단 내 6만㎡ 부지에'상생형 구미 일자리'로 추진되어 5공단 분양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되고 있으며, 각 지역으로부터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LG화학의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면 여러 협력업체들도 함께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뿐 아니라 매월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의하면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는 크고 작은 기업들 20~30여개사가 꾸준히 투자를 진행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의 긍정적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장세용 구미시장이 10월 2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 개관식에 참석한 후 SK건설 관계자로부터 SK연료전지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0.11.06 sunup@newspim.com

외국인투자(FDI) 역시 지속돼, 지난 2002년부터 도레이(TORAY) AGC 등 7개국 45개사의 최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다. 투자금액 23억5900만달러, 고용 9545명의 투자를 통해 구미 투자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A업체의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외국인투자기업 문의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장세용 구미 시장은 최근 몇 주간 투자기업 및 유망 중소 기업체 10여 곳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가 투자를 요청하는 등 구미와 함께 동고동락한 기업들이 삼성, LG에 버금가는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경제 회복의 발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 AI, 5G, 홀로그램, 탄소섬유, 국방, 전장기업 유치 심혈

구미시가 가장 역점을 쏟는 것은 구미 스마트산단 프로젝트의 성공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및 산단대개조 사업, 구미형 일자리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중심으로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존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산업을 비롯하여 자동차 전장, 전자 의료기기 등 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국·내외 기업의 투자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미=뉴스핌] 홍형곤 기자 =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왼쪽 여섯 번째), 구자근 경북 구미갑 국회의원(왼쪽 일곱 번째), 장세용 구미시장(왼쪽 여덟 번째)이 10월 20일 경북 구미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에서 준공 기념 개관식 행사를 열고 있다.

유망 신산업인 AI, 5G, 홀로그램, 탄소섬유, 국방, 자동차 전장, 헬스케어사업에 지역 중소기업 합작투자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지원과를 중심으로 원스톱 지원·육성·고충처리를 지원하고 있어 투자기업의 사후관리 또한 뛰어나다.

또한, 내륙 최대산업단지에 걸맞은 훌륭한 SOC 기반 환경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북구미IC가 21년 10월, 5단지 진입도로 1공구가 24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어 개통 시 구미국가5단지의 접근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 시장은 "구미 스마트산업단지는 정부 정책의 실효적 성과 창출을 위한 성공모델이며, 독창적인 혁신 노력을 멈추지 않는 준비된 산단"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구미 스마트그린산단은 대기업·중소기업 협력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표 산단"이라고 강조했다.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지역 발전 위한 신공항전략 TF 구성

구미시는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지역 발전을 위한 신공항전략 TF팀을 구성해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지난 8월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으로 확정됐다. 463만평 규모로 사업비 9조원을 투입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한다.

신공항전략 TF팀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분야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항공산업, 비즈니스 서비스, 물류 기능이 결합된 국제물류 허브로서 G-항공스마트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지역에 들어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사진=경북도] 2020.10.12 nulcheon@newspim.com

앞서 구미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상황에서 지역 내 투자기업에 대한 경쟁력 있는 지원 방안과 효율적인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대규모투자기업 지원조건을 상시고용인원 500명에서 200명으로 완화했고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인센티브의 한도를 폐지했다.

관내 기존기업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조건도 투자금액을 300억에서 100억이상으로, 고용인원은 50명에서 30명이상으로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기업투자여건을 현실적으로 반영하여 지역에서 투자한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초기 투자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5공단 임대용지 입주기업에 5년간 최대 100% 임대료 지원,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한 근로자 이주정착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조례에 반영하여 맞춤형 기업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구미시는 중국, 베트남, 미국 등 10여개국에 진출한 구미시 관내 90여개사를 직접 방문하여 기업체의 국내복귀 의향을 타진, 복귀 시 필요한 지원 사업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개선책을 찾는 등 국내복귀 투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앞으로 구미시는 항공·물류 기업, 반도체․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 등 통합신공항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구미산단을 비롯하여 구미 산업경제 활성화에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구미시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있다. 2020.11.06 sunup@newspim.com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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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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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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