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골프랭킹 160위'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PGA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카를로스 오르티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PGA투어 비빈트 휴스턴오픈(총상금 7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5개를 기;록, 5언더파 65타를 쳤다.
마지막 18번홀서 버디에 성공한 후 주먹을 불끈 쥔 오르티스. |
생애 첫 트로피를 안은 카를로스 오르티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써낸 오르티스는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그는 2015년 PGA에 입성, 5년만에 리더보드 맨 위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4억1000만원)다.
카를로스 오르티스는 우승후 공식인터뷰에서 "이 느낌이 믿어지지 않는다, 마지막엔 약간 어려웠다. 다른 선수들은 정말 잘하더라. 하지만 그린에 집중했다. 우승하고 싶었기 때문에 잘 마무리해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르티스는 16번 홀(파5)에서의 버디로 더스틴 존슨과 히데키 마쓰야마를 제친후 마지막 18번홀(파4) 다시 버디를 잡아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1위' 더스틴 존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복귀한 무대서 히데키 마쓰야마와 함께 준우승(11언더파 269타) 했다. 12일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존슨은 마지막날 버디6개와 보기1개로 5타를 줄여 녹록치 않은 실력을 입증했다.
무릎 재활 등으로 3주만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8언더파로 공동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임성재(22)는 공동50위(3오버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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