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남도가 주관한 2020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림축산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신규시책 발굴 등 창의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농업·농촌 활성화 분야, 친환경농업 분야, 식량원예작물 분야,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분야, 환경친화형 축산 분야,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분야, 신규시책 개발 등 7개 분야 35개 항목에 대해 2020년 한 해 동안의 농정업무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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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평가 대상 [사진=해남군] 2020.11.09 yb2580@newspim.com |
해남군은 올해 친환경인증면적 전남 1위(5244ha)를 차지한데 이어 유기농인증면적이 1650ha로 전년대비 37% 증가하면서 고품질 친환경 농업 선두주자임을 알리고 있다.
또한 농업인월급제 참여 농가가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을 비롯해 농작물재해보험·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3대 농업정책보험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전년대비 8%) 안정적인 농업경영환경 조성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온라인 소비 확대에 따른 전남도 '남도장터' 입점업체 도내 1위(137개 업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가 증가(목표 대비 131.6%), 주요 가축전염병 미 발생, 농업인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시책 개발 등에서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상수상은 2012년 이후 8년만이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대 농업군으로써 살기좋은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