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국제유가, 백신 기대 지속하며 상승…WTI 2.7%↑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05:25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05:2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기대감은 이틀째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1.07달러(2.7%) 상승한 41.3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1월물은 1.21달러(2.9%) 오른 43.6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전날처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기대로 지지됐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0%의 감염 예방률을 보였다는 임상시험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전날 WTI와 브렌트 선물은 모두 8%가량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화이자가 일주일에서 일주일 반 사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고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백신 접종 상용화에 대한 기대는 경제 봉쇄에 따른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를 희석하며 유가 상승에 우호적이다. 원유시장에선 백신이 높은 감염 예방률을 보이면 경제활동이 확대돼 원유 수요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유럽의 봉쇄가 발표됐을 때 나는 원유시장의 분위기가 그렇게 빠르게 악화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서 "석유 시장은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이와 관련한 경계감은 유지됐다. 미국에서는 연일 10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입원 환자고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스트래티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블룸버그통신에 "이제 시장은 단기에 효과적인 백신이 나올 것을 가격에 반영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2차 확산과 이것이 수요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의 산유량 정책 회의에도 주목한다. OPEC+는 현재 하루 770만 배럴의 감산을 당초 내년 1월 추가로 축소하려고 했지만, 원유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이를 재고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전날 급락한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2.00달러(2.7%) 오른 1876.40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