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흥국증권은 11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기숙학원의 인수합병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디지털대성은 대입 온라인 교육 플랫폼 대성마이맥을 기반으로 한우리열린교육, 이감 등 오프라인 사업부문과 함께 성장하는 초·중·고,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디지털대성 로고 [사진=디지털대성] |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50여년 업력의 '대성학원' 브랜드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최고의 교육 플랫폼 사업 영역을 개척해 왔다"며 "지난 4일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 기숙학원의 인수합병을 결정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과 한층 확대된 종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남대성 기숙학원의 합병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414억원, 매출액 273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의 자산가치와 영업가치의 증가 뿐만 아니라 지분율 69.15%의 자회사 한우리열린교육의 합병에 따른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 효과의 주주가치 제고도 긍정적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4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1%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4%, 104.9%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계절성에 따라 연중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매출액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오프라인 관련 사업 부문의 마이너스(-) 효과를 온라인 사업 부문(대성마이맥 19패스)의 견조한 흐름이 지켜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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