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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약자도 카누 탄다…춘천 의암호, 이동 약자 위한 선착장 준공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13:49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13:49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춘천 의암호에 장애인과 노약자도 카누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춘천 의암호에서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약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킹카누 선착장 준공식을 11일 개최한다.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연대 등 '생활편의시설 장애인 접근 및 이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장애인등편의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근 카페 앞에서 계단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0.11.11 yooksa@newspim.com

의암호 킹카누는 2019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춘천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선착장 진입 경사로를 설치, 촉각 및 음성 안내판 등 무장애 동선·시설 개선 등 이용객의 이동편의를 개선하고 휠체어 탑승(4인승)이 가능한 카누를 신규 제작에 이르렀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보행로, 장애인 화장실, 점자표식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물리적 장벽 제거와 무장애 안내체계 정비 및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무장애 관광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체부와 공사가 2015년부터 주관·시행 중인 사업이다. 현재 전국 92개소 관광지가 선정 및 조성 중이다.

준공식에는 안영배 사장, 최보근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해 춘천시 장애인 단체도 함께 참석해 열린관광지 조성을 축하하고, 무장애 열린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앞서 관광취약층을 대상으로 2회(10월 22~23일, 11월 5~6일) 걸쳐 춘천 열린관광 나눔여행을 실시한 바 있으며 춘천 의암호 킹카누, 소양강스카이워크, 남이섬 등을 체험코스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석 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기 조성된 열린관광지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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