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박춘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 출마선언 "朴 성추행 진상 밝힐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서울 중앙당사서 '국민의힘 1호'로 공식 발표
"성추행·행정수도 이전·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상처받아"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이 1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첫 인사다.

그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문 의혹으로 발생한 이번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며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라도 서울시장은 반드시 야당에서, 여성시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춘희 변호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11 kilroy023@newspim.com

박춘희 전 구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구청장은 ▲코로나19 차단,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전일보육제 등 맞춤형 보육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정책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4월 7일 서울시장 선거는 지난 9년간의 서울시정은 물론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며 "무능, 위선, 불의에 대한 심판이며, 분열과 편 가르기에 대한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구청장은 이어 "이념, 코드, 편 가르기로 서울시정을 정치화하지 않는 통합의 행정을 약속한다"며 "전임시장이 보여준 충격적인 마지막 사건은 군림과 권위주의 시정에서 비롯됐다. 서울시정을 사유화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임시장의 성추행 사건, 정략적인 행정수도 이전 주장, 폭력적인 부동산 대책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서울시민의 자존심은 크게 상처 받았다"며 "서울시민이 기대고 싶은 서울시, 신뢰받는 시정을 펴나가는데 진심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전 구청장은 당 경선준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여성 가산점 폐지 논의에 대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박 시장의 여성 성추행 사건으로 일어난 것"이라며 "원인을 생각해 볼 때도, 말끔하게 조사하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여성 시장이 선출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여성에게 가점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1954년생으로 부산 출신인 박 전 구청장은 경남여고, 부산대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로 길을 들어선 후 현재 법무법인 두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 법조지원단 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4년 재선에 성공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바람에 휩쓸려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박 전 구청장은 올해 4·15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김웅 현 의원에게 밀려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이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준비했지만 곧 철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춘희 변호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11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박춘희 전 구청장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민선5, 6기 송파구청장을 지낸 박춘희 변호사입니다.
얼마나 힘드십니까. 얼마나 답답하고 화나십니까.

지난 3년 반 대한민국은 처참하게 흔들렸습니다.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불공정했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했습니다. 내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극한의 이분법은 국민을 갈라놓았고 나라를 흔들었습니다. 국민통합은 구호와 수사만 남아 그 정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나라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서울 역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능한 정권은 졸속 부동산 대책을 남발하여 서울시민을 최악의 전세대란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집값을 잡는다며 서울시의 평범한 가정에 세금폭탄을 퍼붓고 있습니다. 생색내기용 코로나 대책으로 서울시의 자영업은 끝 모를 벼랑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무엇하나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장기 집권한 민주당의 서울시장은 그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지난 7월 박원순 시정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했던 9년 동안의 시정이었습니다. 이제 서울시민은 서울시정의 어느 것 하나 믿을 수 없고 기댈 곳도 없어진 현실에 처했습니다.

하루속히 흔들리는 서울시민의 일상을 되찾고 지켜내야 합니다. 대한민국과 서울시를 지켜내고 바로 세우는 일, 바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박춘희는 두렵지만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앞에서 2021년 4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합니다. 믿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신뢰받는 시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진심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겠습니다.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 9전 10기로 분식집 아줌마에서 변호사로, 이후 8년 송파구청장을 지냈습니다.

저는 조그마한 분식집 아줌마로 시작하여 9전 10기의 도전으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저에게는 '9전 10기의 주인공'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저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공정하게 주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지금처럼 불의를 정의라 몰염치하게 우기지 않았던 시대, 조국의 아빠찬스와 추미애의 엄마찬스는 상상도 못했던 시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박춘희의 또 다른 도전이 대한민국과 서울시의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반드시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공정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여 정의가 승리하는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 대한민국의 서울은 오직 '서울' 뿐입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이며 심장입니다. 이러한 서울을 두고 전직 여당 대표는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표현했습니다. 불리한 정치상황을 반전시키고자 졸속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들고 나왔습니다. 정치게임에 서울시를 끌어들이는 나쁜 정치야말로 천박한 정치입니다.

서울시민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행정수도 이전 계획을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서울은 '서울' 뿐입니다. 저 박춘희는 서울을 지키고 서울시민의 일상을 되찾을 것입니다. 믿을 수 있는 서울, 박춘희가 시작하겠습니다.

■ 감염병, 미세먼지 없는 믿고 걸을 수 있는 도시, 걷고 싶은 서울

현 정부는 미세먼지 없는 나라를 만든다면서 원전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 감사원은 문제를 지적했고 그 진실은 곧 낱낱이 드러날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는 국민과 서울시민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시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감염병 차단,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믿고 걸을 수 있는 도시, 걷고 싶은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 전일보육제 등 맞춤형 보육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서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보육 정책이 필요합니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초·중등생의 교육과 보육을 학교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을 위한 현실적 복지정책을 확대, 강화할 것입니다.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보육행정을 펼치겠습니다.

■ 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믿을 수 있는 주택정책

주택문제는 시장 질서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이기려는 억지 정책은 역작용을 불러와 결국 그 피해는 서민과 세입자가 입게 됩니다. 이미 그 피해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졸속 부동산 대책에 강력하게 맞서겠습니다.

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주택시장을 진단하겠습니다. 재건축사업 등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자에 대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주택을 비롯한 임대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믿을 수 있는 삶의 터전, 주거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 4차 산업혁명 대전환의 시대, 믿을 수 있는 진짜 일자리가 풍부한 서울

4차 산업혁명은 미래의 일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 다가온 대변화입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신산업 일자리를 만들어 서울의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통계를 올리기 위한 일회성 일자리는 가짜 일자리입니다. 믿을 수 있는 진짜 일자리가 풍부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4월 7일 서울시장 선거는 지난 9년간의 서울시정은 물론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합니다. 무능, 위선, 불의에 대한 심판이며, 분열과 편 가르기에 대한 심판입니다. 서울시민의 준엄한 심판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저 박춘희는 분열의 정치를 거부합니다. 이념, 코드, 편 가르기로 서울시정을 정치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통합의 행정을 약속합니다.

저 박춘희는 권위주의 시정을 거부합니다. 전임시장이 보여준 충격적인 마지막 사건은 군림과 권위주의 시정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코 서울시정을 사유화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서울시 성추행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집권여당은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 부르며 2차 가해를 일삼았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라도 서울시장은 반드시 야당에서, 여성시장이 선출되어야 합니다. 저 박춘희가 승리한다면 위선과 불의에 대한 확실한 심판이 될 것입니다.

전임시장의 성추행 사건, 정략적인 행정수도 이전 주장, 폭력적인 부동산 대책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서울시민의 자존심은 크게 상처 받았습니다. 저 박춘희가 서울시민의 자존심을 지켜내겠습니다. 서울의 일상을 되찾겠습니다. 서울시민이 기대고 싶은 서울시, 신뢰받는 시정을 펴나가는데 진심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9전 10기 박춘희의 또 다른 도전을 지켜봐주십시오. 오직 서울시민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나아가겠습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