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오늘부터 중국 갈 때 PCR 확인서 2장 제출해야 …정부 "중국 판단 따른 것"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14:00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오늘부터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객은 본인 부담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 2장을 제출해야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해 음성확인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2주간 자가격리후 정부 부담으로 PCR검사를 실시해 음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중국의 조치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방역당국은 "중국의 판단에 따른 조치"라며 대응 수위를 상호 호혜적으로 맞출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각국에 입국시 방역 강화 조치는 현재 그 나라의 상황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방역조치 역시 수위를 상호 호혜적으로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손 전략기획반장은 "모든 입국자에 대해선 2주간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그 나라에서 떼오는 PCR 확인서보다는 자가격리 기간 중 3일 이내에 국내서 PCR검사를 실시해 양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은 세계적으로 대유행이 확산되자, 일부 국가에 대해 아예 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했고 다소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국가에 대해선 PCR 검사 2회 또는 PCR 검사 1회와 항체검사 1회를 추가하는 수준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6곳을 방역강화대상국으로 지정해 이 나라에서 오는 입국자에 한해 PCR 음성확인서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방역강화 대상국에 해당하지 않는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이 부분은 중국의 판단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현재 시행중인 2주간 자가격리와 이 기간동안 PCR 검사를 통한 양성 여부 확인 조치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