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도의회 기경위 "충남도립대 교육혁신 방안 강구해야"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6:22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6:22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2일 충남도립대학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령인구 감소,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사태를 겪으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간호학과 신설이 절실하다"며 "의료법 개정을 적극 촉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충남도의회] 2020.11.10 shj7017@newspim.com

이어 "환황해 시대를 충남이 선도하려면 해양수산전문가를 육성할 필요가 있는 만큼 해양학과 설치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정의당)은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의 대학들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장학금 지급같은 유인책도 좋지만 결국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학사 시스템을 갖춰 대학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올바른 대응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또 "예산이 불용되면 다음연도로 이월하고 예산액에 반영해야 하는데 누락된 항목이 많다"며 "알기쉽고 투명한 회계방식에 따라 재정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공휘 위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도립대 신입생 충원율이 낮아지고 합격 포기자도 느는 등 위기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진로‧취업 프로그램과 직무경험 기회 제공 등 입학생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치상으로만 취업률을 높이려 하기보다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향상을 도울 방안을 근본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역설했다.

오인철 위원(천안6·더불어민주당)도 "학생수 감소 문제는 결국 진정한 교육기관으로 거듭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해결방법"이라며 "교육의 질은 교수의 역량이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만큼 우수 교원 충원에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고 더욱 진정성 있는 학생 진로고민 상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뉴질랜드 공교육은 인성 함양과 체육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회의 건전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대학의 소임임을 잊지 말고 시대적 화두인 그린뉴딜 정책 추진과 관련한 환경 인식 교육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도립대에서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 건이 많은 만큼 투명한 입찰방식으로 집행해야 한다"며 "시공실적이 우수한 관내 업체에 골고루 기회가 주어지도록 공정한 선정절차를 준수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6·7급 주무직원들의 인사이동이 잦은 편"이라며 "체계적인 인사관리를 통해 일관성 있는 학사운영 시스템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shj70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