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대선이 치러진 지난 3일 밤(현지시간) 백악관 파티에 참석한 인사들은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CNN과 폴리티코,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의 코리 르완도스키 선임 고문은 코로나19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르완도스키 고문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르완도스키 고문은 특별한 증상을 겪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르완도스키 고문은 지인들과 함께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열린 선거 당일 파티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도 준수하지 않았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마크 매도스와 정치 자문 데이비드 보시,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브라이언 잭 백악관 정무국장은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폴리티코는 르완도스키 고문이 선거 이후에도 투표 관련 법정 싸움을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등 여러 지역을 방문하면서 많은 사람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었다. 2020.11.13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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