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내년엔 쇼핑객 늘어난다...IB 추천 소매주 7종목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06: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출시는 아직인데 투자자들은 벌써부터 포스트 코로나 앞을 보고 있다. 미 시장조사업체 고든 해스켓(Gordon Haskett)의 척 그롬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쇼핑 수요가 내년 말까지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며 소매주 종목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2020. 03. 02. [사진=로이터 뉴스핌]

12일 미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그롬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노트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소비 활동이 정확히 언제 회복될지는 알 수 없지만, 내년 말까지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매해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과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소매업계에 대목인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은 문을 닫겠지만 온라인 쇼핑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그롬 애널리스트는 매장 문은 닫아도 "명절 소비 습관은 미국인들에게 깊숙히 박혀 있다"고 표현했다.

특히 내년 초에는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고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가 마련되면 더 많은 미국인들이 쇼핑에 나설 전망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여행계획이 물거품된 미국인들이 모아놓은 여행자금을 쇼핑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미국인들의 여행계획 무산을 달러가치로 환산하면 약 3500억달러(390조원) 정도라고 추산했다.

그롬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종목은 ▲타겟(종목코드: TGT) ▲코스트코 홀세일(COST) ▲파이브 비로우(FIVE) ▲홈디포(HD) 등이다. HD의 경우, 그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Accumulate)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315달러로 유지했다.

미국의 주택 리모델링 용품 소매점 로우스(Lowe's·티커:LOW)의 경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비중확대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205달러에서 181달러로 내렸다. 그는 전반적으로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낙관하고 있지만 로우스는 직접 리모델링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이 성장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DIY 추세가 많이 꺾일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할인 소매체인인 벌링턴 스토어스(BURL)와 로스 스토어스(ROST)의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백화점 보다 할인 소매점을 더 선호해왔기 때문에 2021년과 그 이후부터 이들 업체의 전망이 밝아보인다고 했다. BURL 목표주가는 225달러에서 262달러로, ROST에 대한 목표는 105달러에서 126달러로 높여 제시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