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관제센터 직원 등 인력 287명 필요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노면전차로 조성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의 연간 운영비가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도시철도2호선(트램) 차량 이미지 [사진=대전시] 2020.11.16 rai@newspim.com |
17일 뉴스핌이 입수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에 따르면 대전시가 2027년부터 트램을 운영하면 인건비 190억 1100만원, 동력비(전기세) 17억 3000만원, 유지관리비 57억 8400만원, 일반관리비 34억 4800만원 등 연간 299억 74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을 작성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승무원 기관사 133명, 기술유지보수 78명, 업무지원 38명, 차량유지보수 19명, 종합관제센터 19명 등 총 287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운영비 산정기준은 '철도부문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운영비 추정 개정안'을 적용했다.
특히 인건비 산정을 위해 승무 인원(기관사), 기술·차량유지보수 인원, 운영 인원을 각각 산출하고 대전도시철도공사의 2018년 평균 인건비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연간 199억 1100만원의 인건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트램 운영에 필요한 연간 전력량은 선로 1189만3661kWh, 정거장 107만5860kWh, 차량기지 138만3491kWh 등 17억 3000만원이 들 것으로 봤다.
대전 트램은 총사업비 7491억4000만원을 들여 총연장 36.6㎞, 정거장 35곳,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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