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이 이르면 이번 주에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기본계획변경(안)과 관련 내부 검토절차는 모두 마쳤다"며 "현재 결제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단 결제가 남아있어 언제쯤 승인될지는 확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전시 도시철도2호선(트램) 차량 이미지 [사진=대전시] 2020.10.06 rai@newspim.com |
대전시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14일 트램 총사업비로 7491억4000만원으로 확정하자 같은 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을 대광위에 제출했다.
당초 1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트램 기본계획변경(안) 승인은 국방부가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검토기간을 9월 10일까지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관계부처 협의가 지연되면서 늦어졌다.
일부 부처에서 트램 관련 의견을 냈지만 대전시가 이를 수용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대광위 승인을 받는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공고를 낼 방침이다.
발주과정에서 지연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일상감사, 계약심의 등 행정절차에 대한 사전준비를 끝냈다. 이를 통해 1달가량의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시는 대광위에서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을 이주 또는 다음 주 안에 승인하면 11월말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사를 선정하고 연내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본계획변경(안) 승인에 맞춰 트램 건설 관련 9종의 영향평가용역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9종은 △재해영향평가 △지하안전영향평가 △교통시설 안전진단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경관심의 △에너지 사용계획 △설계의 안전성 검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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