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9일 선정자 발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 자녀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취학 연령(8세~19세)의 다문화 및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책상, 책장, 의자 등 학습용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구 설치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신청자의 연령, 자녀 수, 공부방 구조에 맞는 맞춤형 가구가 제공된다.
우리다문화재단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 [자료=우리금융]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11.18 milpark@newspim.com |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4년부터 총 93가구, 157명에게 학습용 가구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소득수준,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약 25가구, 40여명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수도권 소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기관의 추천을 거쳐 이뤄진다. 복지기관 담당자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해야 한다. 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다음달 29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학습 시간이 증가되어 쾌적한 공부방 환경 조성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개선된 학습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큰 꿈을 키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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