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文 지지율, 긍정 42.5% vs 부정 53.3%…격차 10%대로 다시 벌어져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09:30

남녀 모두 지지율 하락…50~70대 하락세 뚜렷
전문가 "김해 신공항 백지화로 정책 신뢰 훼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하락한 42.5%로 확인됐다. 특히 긍·부정평가 격차가 10% 대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8%P 내린 42.5%(매우 잘함 23.2%, 잘하는 편 19.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오른 53.3%(매우 잘못함 35.9%, 잘못하는 편 17.4%)로 확인됐다. '모름/무응답' 은 0.5%P 감소한 4.2%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42.5%로 확인됐다. 특히 긍·부정평가 격차가 10% 대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리얼미터]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가장 큰 폭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8.1%P 하락한 17.6%로 확인됐다. 인천·경기가 7.0%P 하락한 41.0%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광주·전라는 14.3%P 큰 폭으로 오른 76.5%가 긍정평가를 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지지율에 빠졌다. 각각 1.3%P, 2.2%P 하락한 43.2%, 41.8%로 집계됐다. 아울러 연령대별로는 50~70대가 하향세를 보였다.

60대는 4.1%P 떨어진 32.5%, 70대 이상은 3.7%P 내린 34.1%, 50대는 3.6%P 빠진 42.7%로 확인됐다. 지지율이 오른 연령대는 30대로 1.5%P 상승한 48.6%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긍·부정평가 격차가 두 자리 수로 벌이진 것은 '김해공항 백지화' 여파가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장기화와 대권후보로 윤 총장이 언급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신공항 백지화"라며 "정책신뢰를 훼손하고 '공항 포퓰리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또한 최근 윤 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접전을 펼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추 장관과 여권의 충돌과 맞물리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도 빼놓을 수 없다"며 "대부분 일상으로 복귀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강화될 가능성도 언급되는 것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총 4만19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3.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