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우리기술과 자회사 씨지오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1단계로 진행되는 400MW 규모의 발전단지 건설과 관련해 SK건설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건설은 우리기술, 씨지오 등 국내외 15개 해상풍력 관련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조8000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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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초기부터 관련 업체들 사이에 원활한 업무협력과 공급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우리기술과 씨지오는 지난 9월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양사는 각각 부유체-발전기 연계 제어시스템 개발 공급과 풍력발전기 및 부유체의 운송과 설치를 담당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우리기술과 씨지오는 이미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을 위한 운송 및 설치 관련 핵심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한국석유공사, 서울대학교 등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며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순조로운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기술과 씨지오가 담당할 운송설치 및 제어시스템 분야는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분야"라며 "이번 1단계 400MW 발전단지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만 2.8조 원 규모에 달하는 프로젝트로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향후 울산시가 추가로 건설할 36조 원 규모의 6GW 발전단지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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