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오는 20일 지역 숙원사업인 '동해북부선(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에 열린 동해북부선(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 모습.[사진=양양군]2020.11.19 grsoon815@newspim.com |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 동법시행령 제13조, 제15조」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하고 대상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지난 9월 24일에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초안 공람은 9월 1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양양군청 대외정책과와 양양읍사무소에서 열람을 실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주민설명회 및 초안 공람 시 제기됐던 주민의견에 대한 내용을 담아 설명회를 개최한다.
양양군 관계자는 "공청회는 20일 오후 2시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이번 공청회와 초안 공람에 참석하는 주민들은 마스크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양군의회 및 양양군번영회는 동해북부선 노선도에서 양양군 구간은 34km에 달하는 긴 거리임에도 역사가 2개인 강릉과 고성과는 달리 양양역 한곳으로만 정해져 있어 지역주민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노선 중간지점인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리와 하조대 주변에 남북분단의 상징인 38선역을 신설해 달라고 성명서를 내고 정부에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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