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장외주식시장 나스닥이 금융범죄 관리제품 업체인 베라핀(Verafin)을 27억5000만달러(약 3조717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베라핀의 제품을 250개 은행, 거래소, 증권 중개업체, 규제 당국 등에 설치해 기존 규제 기술과 금융범죄 방지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03년에 창립된 베라핀은 북미 전역 2000개 이상 금융기관들에 돈세탁과 금융 사기를 탐지, 조사, 보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는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나스닥은 보유 현금에 부채를 추가해 인수 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진=베라핀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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