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내년도 본예산으로 일반회계 7126억원, 특별회계 750억원 등 모두 7876억원을 편성해 보령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0년도 본예산 7141억원보다 735억원(10.3%)이 증가했다.
보령시청 전경 [사진=보령시] 2020.07.27 rai@newspim.com |
내년도 예산편성은 △2022 해양머드박람회 및 국도77호 개통 대비 △시도 및 도시계획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시책구상 및 민원상담 건의사항 △일자리창출 및 인구정책 등을 중점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으로는 지방세가 528억원, 세외수입 320억원, 지방교부세 3070억원, 조정교부금 271억원, 보조금 2591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34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등 의무적 경비가 1530억원, 국도비 보조사업이 3650억원, 경상예산이 575억원, 지역현안 및 보조금 등 자체사업이 1237억원, 폐광기금 및 지방이양 사업이 69억원, 예비비 64억원 등을 포함했다.
특별회계는 상수도 및 하수도 사업 611억원과 의료보호기금 및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12개 사업에 140억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2.2%인 16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내년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공공주도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 및 희망키움 등 12개 사업에 13억여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5개 보조사업에 5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정주여건 개선과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주민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 성장동력이 될 SOC사업의 집중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217억원 △보령머드 테마파크 조성 98억원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60억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관련 사업 55억원 △충청남도 농어민 수당 지원 51억원 △국도77호 개통 관련 사업 51억원 △대천동~죽정동 도로개설공사 40억원 등이다.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5일 보령시의회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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