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스라엘 기반 영상의료 기업 나녹스(Nano-X Imaging)에 대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주가로도 반영돼 현지시간으로 23일 나녹스 주가는 43.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달 23일 대비 40.58% 올랐으며, 전 거래일 대비 17.86% 상승했다.
나녹스 일일 주가 변동 현황. 2020.11.23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미국 나스닥(Nasdaq) 웹사이트에 따르면 24일 현재 36개의 기관투자자가 나녹스를 매수했고, 이 중에는 세계 10대 IB(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크레딧스위스, 도이체방크, 웰스파고, UBS 6개 투자은행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록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기금, 제프리그룹, 디이쇼, 디어필드매니지먼트 등 유명 투자기업들도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란 폴리아킨 나녹스 CEO는 블룸버그를 통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북미영상의학학회(RSNA)에서 나녹스아크의 실시간 시연, 방사선전문의, 유통파트너사들이 참여하는 설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일 진행된 나녹스 3분기 어닝콜에서 란 폴리아킨 CEO는 "시연 준비는 순항 중으로 나녹스 기술 전 과정에 대한 시연, 방사선전문의들의 설명을 비롯해 미국 듀크대학교 등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대한 세부 소개도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하며 시연을 통해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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