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예산 편성과정에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성인지예산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경희 부의장 [사진=경기도의회] 2020.11.24 jungwoo@newspim.com |
2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문경희 부의장(보건복지위원회, 더민주, 남양주2)은 2021년도 복지국 예산심사에서 경기청년공간 조성사업, 노숙인재활 ․ 요양시설 지원사업 등의 성인지예산 편성 관련 문제점을 지적했다.
문 부의장은"청년공간조성에 여성이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고 취업과 휴식도 지원해 줄 수 있는 공간 마련의 취지가 극대화되도록 해야 한다"며"성인지적 측면에서 이용한 사람들의 성별 분석과 만족도, 여성 혹은 남성이 필요한 특별한 공간이 있었는가 또는 뭔가 프로그램이 필요했는가를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노숙인재활 ․ 요양시설 중에 여성들이 필요한 시설이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제대로 시설에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성폭력으로까지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노숙인재활요양시설 지원과 관련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부의장은 성인지예산서 작성과 관련해 담당자의 교육이수 여부, 예산 수립 시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성인지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체계적으로 살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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