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가 지난 24일 목포시 보건소를 전격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업무에 지친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해 견제감시 기능을 떠나 동반자 관계로써 역할을 보여줬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이어서 박창수 의장, 최홍림 부의장, 정영수 의회운영위원장과 의회직원들만이 참석했다.
목포시의회는 24일 시보건소를 전격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업무에 지친 보건소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사진=목포시] 2020.11.25 kks1212@newspim.com |
목포시는 지난 16일 전남대학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목포시 보건소는 방역, 검체체취, 전화상담, 고위험군 관리, 위생업소 관리 등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창수 의장은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공공 의료 체계 유지를 위해 힘써 달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목포시의회는 지난 18일 코로나19가 지역에 확산되는 가운데 집행부가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던 행정사무감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모처럼 의회다운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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