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양승조 충남지사 "'확진자 속출' 천안·아산 방역 강화"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15:59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15:59

유흥시설 5종·노래연습장·PC방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생활방역 강화 위해 음식점 비말 차단 칸막이 보급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천안·아산 지역에 대한 추가 행정명령을 통해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주요 실내 시설별 생활수칙을 보급하고 음식점에 대해선 비말 칸막이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사진=충남도] 2020.11.25 shj7017@newspim.com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방역조치 시행 및 생활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과 도내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마련했다.

천안·아산 지역에 대해서는 25일 오후 6시를 기해 방역강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해 출입자 신원 확보를 확실히 하도록 하고 종업원 채용 시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의무화 한다.

이들 시설이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고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에는 해당 업종 전체를 집합금지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할 경우에는 구상권도 청구한다.

도는 이와 함께 생활방역 강화를 위해 실내 시설별 생활수칙과 음식점 비말 차단 칸막이를 보급키로 했다.

감염 빈도가 높고 오랜 시간 머물게 되는 가정과 식당, 카페, 목욕탕과 사우나, 직장과 학교, 병의원 등 9개 장소에 대해 '개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10개 생활수칙'을 마련해 보급한다.

양 지사는 "우리 도의 최근 1주일 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9명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도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기준인 15명에 근접하는 것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소상공인 생존권 위협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당장 추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도는 시·군 단위로 대응하되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 상황,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기에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지금 확산을 막지 못하면 1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우려했다.

그는 "무증상 감염이 많은 청년층 확진자 비중이 상승하면서 조용한 전파에 대한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지금 이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쌓아 올린 방역의 탑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를 막지 못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 중환자 병상 부족 상황이 발생할 우려도 크며 겨울철 독감과 함께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의 의료 시스템으로 이를 전부 막기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를 위해 지금껏 잘 해주셨던 것처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라며 당분간은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이동과 만남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hj70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