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신 수석고문 "빠르면 12월 11일 백신 접종 개시"
"미국 인구 70% 집단 면역 형성, 내년 5월 달성 목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00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는 142만명을 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6일 오후 1시 27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58만7435명 증가한 6034만6970명이다. 사망자 수는 1만1513명 늘어 142만721명을 기록 중이다.
26일 오후 1시 27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 JHU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1277만2721명 ▲인도 922만2216명 ▲브라질 616만6606명 ▲프랑스 222만1874명 ▲러시아 214만4229명 ▲스페인 160만5066명 ▲영국 156만872명 ▲이탈리아 148만874명 ▲아르헨티나 139만388명 ▲콜롬비아 127만99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 26만2177명 ▲브라질 17만769명 ▲인도 13만4699명 ▲멕시코 10만3597명 ▲영국 5만6630명 ▲이탈리아 5만2028명 ▲프랑스 5만700명 ▲이란 4만6207명 ▲스페인 4만4037명 ▲아르헨티나 3만7714명 등으로 나타났다.
◆ 미 백신 수석고문 "빠르면 12월 11일, 백신 접종 개시"
미국 행정부의 백신·치료제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의 수석고문인 몬세프 슬라우이 박사는 이르면 다음 달 11일에 첫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슬라우이 박사는 이날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사용 승인 24시간 안에 백신은 각기 다른 지역으로 이송될 것"이라면서 빠르면 다음 달 11일에 첫 접종이 개시된다고 알렸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외부 고문들은 다음 달 10일에 모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승인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백신은 각주 인구별로 배포될 것이며, 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진 등 필수 현장근로자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전체 인구의 약 70%가 면역력이 생겨야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한데, 목표는 내년 5월까지 이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