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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이틀째 500명대…수도권 일주일새 1600명 늘어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11월28일 10:10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 549명 추가됐다. 이틀째 500명대다. 수도권 환자는 일주일만에 1690명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만1531명 중 5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누적 확진자가 3만2887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선 26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 2020.11.26 yooksa@newspim.com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569명 등이다. 200명대~300명대를 오가다가 지난 26일 500명대로 급증한 후 이날도 500명대를 유지했다. 일주일 사이에 수도권 확진자는 1만6628명에서 1만4938명으로 1690명이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14일부터 2주간 166명→176명→192명→202명→245명→293명→320명→361명→302명→255명→320명→363명→553명→525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525명의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는 337명이 나왔다. 방역 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댄스교습 학원, 마포구 홍대새교회, 경기 연천 군부대, 인천 유흥주점 등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도권 지역도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부산 24명, 광주 13명, 대전 5명, 울산 7명, 세종 3명, 강원 8명, 충북 19명, 충남 31명, 전북 24명, 전남 10명, 경북 3명, 경남 38명, 제주 3명 등이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진주시 단체연수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 발생했다. 미국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입국가는 인도네시아 3명, 필리핀 1명, 그리스 1명, 스웨덴 7명, 오스트리아 8명, 지브랄타 2명, 체코 1명, 캐나다 1명, 브라질 5명 등이다. 31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3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 77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516명이다. 국내 치명률은 1.57%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153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2만7103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82.41%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5268명이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3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총 300만957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92만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만6637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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