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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카카오모빌리티, 구글과 손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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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 협력"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 자회사 '웨이모'의 실질적 협력설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과 파급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업계 안팎에선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설 것이라고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카카오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사업인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고, 구글로선 카카오를 통한 국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 같은 협력설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이들 기업이 티맵 모빌리티가 우버와 손을 잡은 것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제공=카카오모빌리티]

최근 모빌리티 업체들은 자율주행·플라잉카 등 미래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컨대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T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했고, 글로벌 승차공유업체 '우버'로부터 총 1억5000만달러(약 1725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우버는 지난 2015년 자율주행차량 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다음해 9월에 자율주행 택시까지 선보이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갖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최고 기업인 우버와 함께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역량을 가진 기업과 초협력을 통해 교통 난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차)로 서울-경기권 30분 내 이동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렇다면 카카오모빌리티와 웨이모의 협력설은 어떤 배경에서 나오게 됐을까.

지난 2016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는 안보 차원에서 국내 고정밀지도에 대한 해외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내비게이션 맵핑 데이터 확보 경쟁에서 SKT,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이 우위를
점하며 급격히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여기에 통합교통서비스(MaaS) 사업을 전개하는 카카오모빌리트는 자율주행자동차에 적용하는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MaaS란 자전거, 승용차, 버스, 택시, 철도, 비행기 등 모든 운송수단(모빌리티)의 서비스화를 의미한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국토부로부터 기아차의 11인승 승합차인 카니발로 자율주행 임시 운행 허가를 받은 후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차 기술 테스트 실험에 박차를 기울였다. 자율주행 '레벨 4'는 운전자 개입 없이도 차량 스스로 대부분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이밖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물류 분야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군집주행'을 위한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집주행은 대형 화물차 여러 대가 무리를 지어 자율 협력 주행 기술로 이동하는 기술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보택시 서비스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카카오내비와 연동되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00만명에 달하는 원간이용자(MAU)를 기반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카카오 T 택시'에서 매일 수취되는 모빌리티 데이터는 보다 효율적인 택시 배차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시간대별, 요일별 택시 서비스 수요 패턴은 물론 수요자의 연령대별 주요 행선지와 가격탄력성 등 로보택시 시장에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라며 "카카오모빌리티 직영으로 운영되는 카카오 T 블루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마중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구글 웨이모는 제한적 로보택시 상용화 성공 후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 해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LiDAR 기반의 자율주행은 고정밀지도가 뒷받침 돼야한다. LiDAR는 레이저를 이용해 물체의 거리 및 형상을 인식하는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핵심 기술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는 구글 맵 기반의 택시 배차 서비스 상용화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기에 구글 입장에서도 국내 모빌리티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온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동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글 웨이모가 향후 국내 로보택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카카오모빌리티처럼 양질의 맵핑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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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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