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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내년 승부처는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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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 구독서비스, 상품·콘텐츠 넘어 동네상권까지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자사 서비스 종속력 확대 의도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좋아요와 구독 눌러주세요.' 이는 유튜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포털에서도 자주 접하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털사들이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상품 구독서비스에 올인(All-In)하고 있다. 

최근 열린 네이버·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양사는 상품·콘텐츠 구독플랫폼 출시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카톡 채널에서 렌탈·정기배송을 신청할 수 있는 상품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딤채 김치냉장고 렌탈을 시작으로 연내 바디프랜드 ,아모레퍼시픽, 위닉스, 한샘 등 상품구독 서비스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연내 미디어를 포함한 콘텐츠 구독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날 네이버는 생필품·상품 구독서비스 출시를 준비중이라는 계획을 곁들였다.

KT 경제연구소는 지난 1월 우리나라 구독시장이 지난 2016년 25조9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40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향후 2023년까지 전자상거래를 하는 미국 기업 75%가 구독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18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2020.11.18 swiss2pac@newspim.com

 

◆ 포털사 구독서비스, 상품·콘텐츠 넘어 동네상권까지 염두

네이버·카카오의 구독경제 비지니스 모델은 콘텐츠를 넘어 동네상권까지 염두에 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가전, 가구, 자동차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구독모델 적용 가능한 서비스 영역이 있다면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동네 자주 가는 커피하우스나 식당이 있다면 구독하면 된다"면서 "구독권 자체를 선물해보기도 하는 등의 전개를 생각 중이다. 많은 중소상공인들에게 편리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유료 구독모델은 콘텐츠 안에서 준비중"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 공동대표는 지난해 11월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공유경제보다 구독경제가 더 구체적이고 실체가 보여 산업화하기에 준비가 돼 있다"며 이전부터 구독경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리고 지난 2월 구독모델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사업화에 박차를 가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 2020.11.24 swiss2pac@newspim.com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역시 구독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생필품, 온라인, 커머스 구독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구독 서비스를 잘 풀어내야 한다"며 "구독을 위해선 새로운 결제 방식 등이 필요한데 네이버가 준비해 온 것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네이버 멤버십이 연말이면 20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구독서비스를 위한 기본 틀이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우선 미디어쪽에서 구독형 지식플랫폼 준비중이다. 이 곳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가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구독경제 집착하는 포털,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서비스 종속력 확대 의도

포털사들이 구독서비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안정된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강윤정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구독모델은 이제 온라인 소매 메가트렌드"라면서 "구독모델이 이처럼 주목받는 이유는 장기적인 거래 관계가 매우 중요한 온라인 소매 비즈니스 환경에서 구독모델 자체가 반복 지불과 반복 구매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사업자가 일정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예측된 수요에 따라 계획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포털사들이 보유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높은 수준의 4차산업 기술력이 맞춤형 구독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로 작용할 전망이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구독모델이 구독자 로열티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선 일반 전자상거래보다 훨씬 더 고도화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맞춤화된 서비스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포털사들은 검색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다. 데이터가 빈약하고, 기술 없는 IT기업들은 하지도 못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카카오 구독서비스의 근간은 인증과 결제 등 렌탈·배송 상품 구매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기술 기반이다.  

구독서비스가 이용자들을 네이버·카카오에 더욱 종속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강 교수는 "구독모델은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 활동이 단순 거래였던 것과 달리,구독자 자신과 제품과 서비스가 생활의 일부분으로 편입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며 "다시 말해, 구독자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가 돼 구독자의 충성심(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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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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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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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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