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파우치 "모임 자제 당부했건만…연말 코로나19 더 급속 확산 우려"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05:53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05:53

공중보건국장 "코로나19 확산의 절반 이상은 무증상 전파자들 때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 12월 미국에서 더 가파른 속도의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돼 현재의 제재 조치나 여행 권고 등이 다가올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즌에도 불가피하게 됐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주장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 하원의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특별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진술하고 있다. 2020.09.09 gong@newspim.com

29일(현지시각) NBC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 ABC '디스 위크(This Week)' 등에 잇따라 출연한 파우치 소장은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동안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시민들의 이동과 모임을 자제시키려 노력했지만 결국 500만명 정도가 가족을 만나러 갔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12월에 접어들면 이미 (확진자 수가) 급증한 수준에서 또 한 번의 급증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사람들에게 겁을 주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이라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국장도 '폭스 뉴스 선데이(Fox News Sunday)'에 출연해 무증상 감염의 위험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파우치 소장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애덤스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절반 이상이 무증상 감염자에게서 비롯된다는 CDC 통계를 언급하면서, 가족 모임이 슈퍼전파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도 무증상 전파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 연휴에서 돌아오면 마스크 쓰기 등 신중한 행동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어린이들 간에는 전파율이 낮은 편이라면서, 등교는 지속하되 술집은 문을 닫아야 전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