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미약품은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분야 국내 최고 권위 'K-ICT 정보보호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K-ICT 정보보호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자율적 정보보호 실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상식은 생략됐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
한미약품은 과기정통부 평가위원회로부터 3단계에 걸친 심사를 받은 결과 정보보호 관리, 정보보호 기술의 우수성, 침해사고 대응력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제약업계 최초로 수상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제약바이오기업 대상의 사이버 테러와 정보 유출 위협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독자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정보보호위원회)을 운영하고, 신약 정보 보호를 위한 자체 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로 정보보호위원회 공식 활동이 시작된 2년 전부터 현재까지 정보보호 위반사항이나 개인정보 유출사고, 보안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이번 수상 외에도 지난 2018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27001(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확고히 하려 한 노력을 이번 시상을 통해 인정받게 됐다"며 "R&D를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의 성과가 높은 단계의 보안 시스템 아래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