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12월 3일 실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대비해 소방 안전점검 결과 13개 수능 시험장에서 32건 소방 불량사항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점검은 지난 2일부터 27일까지 춘천고등학교 등 도내 51개 시험장에서 진행됐다.
강원도소방본부가 지난 2일부터 27일까지 춘천고등학교 등 도내 51개 시험장에서 소방안전점검을 진행됐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11.30 grsoon815@newspim.com |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상태 확인, 주출입구 및 비상구 등 피난로 통행 장애 유무, 화재 취약요인 사전 제거,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시 초기대응 방법 교육 등이다.
점검결과 13개 수험장에서 유도등 점등불량, 비상경보설비 경종 작동 불량 등 32건의 불량사항을 확인해 시험 전에 시정조치토록 했다.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수험생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관계자에 대한 화재비상벨 오작동시 긴급 조치방법 등을 교육했다.
한광모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수능시험장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특히, 유사시 시험장 관계인에 의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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