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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후원 스타트업, 폐배터리 분리막으로 옷 만드는 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7:33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17:33

라잇루트에 2억원 성장 지원금 지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육성하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 '라잇루트'가 버려지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업사이클해 고기능성 원단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은 전기차 배터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같은 IT 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다.

업계에 따르면 미세한 스크래치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산업 특성 상 과잉 생산 후 발생하는 재고로 매월 축구장 면적의 130배에 해당하는 100만㎡ 상당의 분리막이 버려지고 있다.

이를 20L짜리 종량제 봉지로 환산하면 월 240만개에 달한다. 더구나 이 분리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어 환경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라잇루트'가 버려지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업사이클한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옷 [사진=SK이노베이션] 2020.11.30 yunyun@newspim.com

라잇루트는 폐기되는 분리막과 천연 소재인 '울'을 접목해 '업사이클링 고기능 울 신소재'를 개발했다. 분리막의 단면 구조가 고어텍스와 유사해 내부의 습기를 쉽게 배출하고 외부로부터의 방수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분리막과 울 소재를 친환경 접착제로 붙여 천연 소재인 울에서 기대하기 힘든 투습성과 방수성을 분리막을 통해 보완해 신소재로 재탄생 시켰다.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환경 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 공모전에서 선정된 라잇루트에 2억원의 성장 지원금을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성장 지원금 전달과 함께 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모색하고 라잇루트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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