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롯데손보 매각 1년] ② 최원진 사장 '장기인보험' 확대, 손해율 불안 요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계약 늘며 꺽이던 손해율 다시 증가
1200% 룰 시행시 손해율에 악영향

[편집자 주]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 최원진 사장이 회사를 이끈 지 약 1년이 지났다. 사모펀드는 인수한 회사의 체질을 단기적으로 개선한 후 몸값을 높여 재매각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에 사모펀드가 인수한 회사는 변화가 극심하다. 롯데손보의 1년간 변화를 분석한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롯데손해보험 최원진 사장은 이익 증가를 위해 수익성 높은 장기인보험에 집중하는 카드를 꺼냈다. 사업비를 늘리더라도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인 셈이다. 하지만 사업비 확대 대비 점유율 확대는 더딘 반면 손해율은 여전히 불안요소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내년 적용되는 규제로 인해 언더라이팅(인수심사) 완화·보장 확대 전략을 실행하면 향후 손해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올해 3분기 누적 장기보험 사업비율은 24.0%(2829억원)로 전년 20.0%(2458억원) 대비 4.0%p(371억원) 늘었다. 사업비율 증가 배경은 설계사 수당을 확대해 수익성 높은 장기보험(암보험, 건강보험, 통합보험 등 만기가 긴 상품군) 판매 증대를 위해서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올해 장기보험 초회보험료는 248억원으로 전년 169억원 대비 79억원(46.7%) 증가했다. 원수보험료는 1조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0억원(16.1%) 늘었다. 초회보험료는 신규 매출 규모를 확인할 수 있고, 원수보험료는 전체 매출을 의미한다. 수익성 높은 장기보험 상품군 판매가 활성화 된 것이다.

장기보험 활성화를 위해 법인보험판매대리점(GA)을 적극 활용했다. 롯데손보의 GA업계 장기보험 점유율은 올해 8.6%로 전년 4.8% 대비 3.8%p 상승했다.

신계약이 증가하자 손해율도 88.9%로 전년 91.3% 대비 2.4%p 낮아졌다. 손해율은 받은 보험료 대비 지출한 보험금 비율이다. 보험금은 통제하기가 어렵다. 반면 신계약은 늘릴 수 있다. 롯데손보는 신계약 증가로 보험료가 늘어 손해율이 안정화 된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보험업계 전문가는 "장기보험을 늘려 경영수치들이 좋아 보이지만 좀 더 조금 깊게 살펴보면 불안 요소들이 보인다"며 "점유율 확대는 쉽지 않고 손해율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롯데손해보험 장기보험 주요 지표 2020.12.01 0I087094891@newspim.com

◆ 장기보험 늘었지만 손해율 여전히 불안

롯데손보의 장기보험 손해율은 ▲2018년 92.2% ▲'19년 91.4% 등으로 90%를 소폭 초과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사업비를 확대해 신계약이 늘자 손해율은 ▲1분기 89.3% ▲2분기 87.0%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3분기에는 90.4%로 다시 높아졌다. 신계약 증가 효과가 지급보험금 확대 폭보다 크지 않았던 셈이다.

손해율 불안 요소 중 핵심은 장기보험 위험손해액의 약 53%를 차지하는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다. 롯데손보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업계 평균보다 높은 135% 수준이다.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거 계약이 신계약으로 옮겨와야 한다. 그러나 전속설계사는 약 1000명에 불과하다.

롯데손보는 실손보험 위험손해율 개선을 위해 GA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문제는 내년부터 1200%룰(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첫해 수수료를 1년치 보험료 이내로 제한하는 규제)이 적용된다는 것. 즉 지금처럼 사업비율을 높여 신계약을 늘리는 전략 사용을 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업계 전문가들은 롯데손보가 언더라이팅(인수 심사) 완화와 보장 확대 카드를 꺼낼 것으로 관측한다. 쉽게 말해 설계사에게 수당을 더 지급해 판매를 늘릴 수 없으니 가성비가 우수한 쪽으로 상품경쟁력을 증대시킨다는 의미다. 보험은 가입 초기에는 보험사고 발생률이 높지 않다. 그러나 2~3년 후부터 보험금 지급이 커지고, 손해율도 높아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는 수당이 많고 보험료가 낮은 상품을 GA를 통해 밀어내고 있다"며 "내년 1200% 룰이 시행되면 언더라이팅 완화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언더라이팅을 완화하면 신계약은 늘겠지만 조만간 손해율이 다시 높아질 것이 예상된다"며 "장기보험 확대 전략을 택한 롯데손보는 현재 진퇴양난의 늪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