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버핏의 포트폴리오 78%를 차지하는 종목 5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4일 오후 9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버크셔해서웨이의 CEO 워런 버핏은 지난 55년 동안 연평균 20.3%의 수익률을 거뒀다. 누적 수익률은 2,744,062%에 이른다. 1965년 100달러를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에 넣어뒀다면, 2019년 12월 말 270만달러 이상의 가치가 됐을 것이란 얘기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수익률 19,784%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10월 8일 기준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78.4%가 5개 종목에 집중되어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5개 종목은 ▲애플(AAPL)▲뱅크오브아메리카(BAC)▲코카콜라(KO)▲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크래프트하인즈(KHC)로 총 규모는 약 1880억달러다.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은 애플으로 버핏이 보유한 애플 주식의 가치는 1154억달러다. 애플은 버크셔의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가까이 된다.

애플의 5세대(5G) 스마트폰 공개로 기록적인 판매 호조와 업그레이드 수요 급증에 내년 초까지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팀 쿡 애플 CEO가 아이폰 매출 저하를 타개하기 위해 서비스 사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디지털 구독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 서비스 부문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의 배당 수익률은 0.7%에 불과하지만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연간 140억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다음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2610억달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버핏이 팬데믹 기간 JP모간체이스와 골드만삭스, US뱅코프 등 은행주를 매도한 가운데 오히려 지분을 늘린 유일한 종목이다.

일반적으로 버크셔해서웨이 같은 투자자는 은행 지분을 10% 안에서만 보유할 수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4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에 은행 주식 보유 한도를 높여줄 것을 요청했고, 연은은 이를 승인해 24.9%까지 지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은행 주식들 가운데 가장 이자율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금리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비이자 비용 통제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및 모바일 뱅킹이 성장하면서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지점 일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코카콜라(2020억달러)는 버크셔해서웨이가 가장 오랫동안 보유한 주식으로 무려 32년간 투자하고 있다.

미국 문화와 자본주의의 상징인 코카콜라의 매력은 강력한 브랜드 가치와 배당 두 가지다.

코카콜라는 134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1위 종합 음료 회사로 북한과 쿠바를 제외한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총 500여개 이상의 브랜드, 4700여가지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일 전세계에서 20억병 이상의 코카콜라가 소비된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코카콜라의 배당 수익률은 3.2% 안팎이다. S&P500 평균인 2.1%를 웃돌며 58년 연속 배당을 늘린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킹 주식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콜라를 마시는 워렌 버핏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메리칸익스프레스(1610억달러)는 버핏이 27년간 들고 있는 주식으로 3번째로 오랜 기간 투자하고 있다.

170년 역사의 미국 금융 서비스 회사인 아멕스는 대형 은행들과 달리 불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완전히 면역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차별화된 모델은 타은행과 비교했을 때 자본과 유동성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은행 대출에서 나오는 이자수익 뿐 아니라 비자나 마스트카드처럼 카드 수수료 수익을 얻는다. 아멕스 매출의 약 25%가 대출 순이자 수입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디스카운트 수입, 수수료, 기타로 구성된다.

아멕스의 고객들이 다른 카드사들이 타깃으로 하는 대중적인 고객보다는 중 부유층이나 비즈니스 고객으로 더 많이 치우쳐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가 안좋은 시기에도 대출 손실을 입을 가능성 상대적으로 낮다.

마지막으로 버핏은 크래프트 하인즈(1020억달러)의 25%가 조금 넘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장기 약세 흐름은 버핏의 명성에도 커다란 흠집을 남겼다.

2016년 크래프트 푸즈의 합병 당시 과도한 금액을 지급한 이후 지난 3년간 주가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 지난해 상각한 영업권만 150억달러고, 배당도 36% 줄였다.

팬데믹 이후 포장 식품 판매가 증가했지만 크래프트 하인즈는 여전히 333억달러의 영업권과 290억달러의 장기 부채를 갖고 있는 실정이다.

버핏은 크래프트하인즈 주식을 통해 매년 주당 1.60달러의 배당금을 받아 연간 총 5억2100만달러의 배당소득을 얻는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