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가 결핵 환우들의 치료와 권익보호 자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하는 행사를 가졌다.
2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협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오늘 증정식은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협회장과 오양섭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회장으로부터 펭수 캐릭터로 만든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결핵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0.12.02 yooksa@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우리나라에서 결핵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 해 1600여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임기내 결핵발생률을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킨다는 목표 아래 '결핵관리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계획을 보완·강화한 '결핵예방관리강화대책'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30년까지 결핵없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 총리는 협회 관계자들도 치하했다.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해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조기발견과 치료사업을 추진하는 협회의 노력을 격려하고, 정부의 결핵관리 대책을 추진함에 있어 협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많은 국민들이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셔서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행사가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결핵협회가 정 총리에게 전달한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크리스마스 씰 이외에도 열쇠고리를 비롯해 머그컵, 엽서, 자석과 같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상품이 나왔다.
대한결핵협회의 올해 모금 운동은 30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2월까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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