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대형폐기물의 배출 신청 및 처리 결과 확인 등을 간편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빼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빼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스마트폰에서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수거 장소와 배출품목 사진을 촬영하면 품목 종류와 배출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경기 안성시 대형폐기물 스마트배출시스템 '빼기' 홍보 포스터[사진=안성시청] 2020.12.02 lsg0025@newspim.com |
이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을 희망하는 시민들과 청소대행기관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을 연결해 대형폐기물의 배출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가구와 전자제품을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매입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기존에는 대형폐기물을 버리기 위해 지정된 판매소를 방문해 스티커를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시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는 청소대행기관인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및 온라인 앱 운영업체 '같다'와 지난 10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앱 구축 등 사업 시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형폐기물 배출을 위한 '빼기'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이라며 "재활용 증대를 위해 시민분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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