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세계증시 또 사상최고 경신...경제 악화에 투심 다소 위축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9:53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9: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백신 기대감에 위험자산 수요가 지속되며 3일 세계증시가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찍었다. 영국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내주 초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며 고조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유럽증시는 지표 악화와 무역합의 없이 결별하는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의 블루칩 지수들은 0.2%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IHS마르키트의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민간 경기가 급격한 위축세를 보였다. CMC마켓츠의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휴슨은 "수치가 재앙적이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폴에서는 새로운 봉쇄조치로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4분기에 또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국의 실망스러운 고용지표에 변동장세를 보였으며, 아시아증시도 이를 따라 혼재 양상을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보합에 마감했고 중국증시와 뉴질랜드 증시는 하락한 반면, 한국과 호주증시는 0.4% 가량 상승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대체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가 오히려 미국 의회의 경기부양안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하며 경제회복 전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백신 상용화를 서두르면서 팬데믹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내주 화이자 백신 데이터를 검토하는 자문 위원회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7만명의 주민에게 접종할 수 있는 첫 백신 물량이 오는 15일까지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미달러 하방 압력이 지속되며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90.948로 2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뉴질랜드와 호주 달러 등 고수익 상품통화들은 미달러 대비 상승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가 감산 연장과 관련해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