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그린플러스가 중국에서 스마트팜 식물 재배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취득한 특허는 '식물 재배 시스템'과 '식물의 재배 장치'다. 스마트팜 전체를 재배용 공간으로 사용하고 식물 간 서로 방해가 되지 않는 구조를 확보함으로 재배 작물의 품질과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중국 특허는 대한민국과 일본, 유럽에 이은 4번째 취득이다.
[로고=그린플러스] |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다년간 확보된 당사의 실증 기술력이 함축적으로 담긴 기술이다"라며 "한정된 공간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내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필수불가결한 기술로써 이번 특허 취득으로 중국 스마트팜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스마트 농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수출정보가 발표한 스마트팜 수출연구사업단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실면적은 약 390만핵타르(ha)로 전 세계 온실면적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팜 산업규모는 2013년 이미 4000억위안(약 68조 200억원)인 것으로 보고됐다. 애플리케이션(하드웨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2022년 184억5000만달러(약 21조883억 원)로 확대될 수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3.8%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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