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스테파네 방셀 최고경영자는 4일(현지시간) 내년에 5억회분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5억 회분에 대해, 나는 (2021년에) 우리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셀 CEO는 이밖에 백신 공급 가격은 37달러(4만여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와 같은 대량 구매자에겐 25달러까지 가격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30일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최종 분석결과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바구니에 담긴 모더나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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