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현대자동차가 엔진 결함으로 미국에서 차량 12만9000대를 리콜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좌측부터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2020.08.10 peoplekim@newspim.com |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화재 위험이 있는 엔진 문제로 현대자동차 차량 12만9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2015~2016년형 벨로스터, 2012년형 싼타페, 2011~2013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6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다.
당국에 따르면 이같은 리콜 차량들은 엔진 내부에 있는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빠르게 마모되면서 엔진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자동차 딜러들이 차량을 검사한 뒤 베어링 손상이 발견되면 엔진을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측은 모든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커넥팅 로드 베어링 손상 등 엔진 이상을 감지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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