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4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12월 들어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지역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06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북구 거주 A(포항 131번확진자) 씨와 남구 거주 B(포항132번확진자) 씨, C(포항133번확진자) 씨, 울산거주 D(포항 134번확진자) 씨 등 4명이며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A씨는 지난 3일과 4일 각각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123.126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B.C씨는 가족관계로 '청주시 164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D씨는 '울산시 222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울산시 남구가 주소지이며 포항 방문 중 '울산 222번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포항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고 포항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D씨는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 소재 요양병원에 근무하며 김장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포항시는 신규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동동선 등 상세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는 12월 들어 지역감염 사례가 확산되자 지난 4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추가 확산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는 등 현 1.5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포항지역의 6일 오후 5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13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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