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 및 주류제공 등 각종 불법 영업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및 단속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방역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는 점과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타지역으로의 이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확산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사진=여수시] 2020.12.07 wh7112@newspim.com |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 및 주류 제공 등 각종 불법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식품접객업소를 중점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단속 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 및 주류제공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조리장 청결상태 및 식품취급기준 준수 여부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영업자가 준수해야할 사항 등이다.
여수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칫 들뜨기 쉬운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청소년들이 탈선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각 가정에서 자녀지도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건전한 식품접객문화 정착에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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