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침체된 지역공예 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옥션(Auction) 방식의 '공예 라이브 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예 라이브 온 프로모션은 '골라보-쇼 공예옥-숀'이라는 이름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행사가 불가피한 현실에서 공예품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비대면 옥션 방식으로 그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이다.
김선애 '지승옻칠잔'[사진=전통문화전당] 2020.12.09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프로모션은 침체한 지역 공예시장 활성화는 물론 제한된 유통으로 한계가 있었던 지역 공예시장을 온라인으로 확대, 대중들이 손쉽게 수준 높은 공예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전주지역 공예작가들의 작품과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전주공예품전시관 유튜브에서 생방송되며 줌(zoom)과 문자로 참여해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지우산, 부채, 지승을 비롯해 섬유, 한지, 도자, 조형, 매듭, 가죽, 목공 등 다양한 분야의 수공예품을 작품 설명과 함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예옥션에 관심 있는 분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www.jeonjucraft.or.kr)를 방문하면 간단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침체한 공예시장을 어떻게 하면 활성화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의 산물이다"며 "프로모션을 통해 공예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이 공예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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