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는 일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지방법원 직원 A씨 등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을 제외한 20명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인천지법 민사집행과에 근무하는 A씨는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 결과 이날 아침 확진을 통보 받았다.
A씨가 확진되면서 그의 사무실 동료 16명은 검사 후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인천지법은 전날 A씨가 근무하던 사무실을 소독하고 일시 폐쇄했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 2020.12.09 hjk01@newspim.com |
남동구 주민 B씨등 2명은 전날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의 방문자로 파악돼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부평구에 사는 C씨는 지난 6일부터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77명이다.
한편 인천에서는 최근 요양원과 노인보호센터 등의 집단감염으로 노령층 중증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인천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1개 중 남아 있는 것은 1개 뿐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추가 확보를 위해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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