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2명 확인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일 584명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16명, 40대 80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는 103명으로 확인됐다.
도쿄도는 감염 경계 레벨을 최상위 단계인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로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가라오케(노래방)을 대상으로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을 요청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4927명으로 늘어났다.
9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2만299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만3854명 ▲아이치(愛知)현 1만1650명 ▲홋카이도(北海道) 1만367명 ▲사이타마(埼玉)현 9580명 ▲지바(千葉)현 7584명 ▲효고(兵庫)현 6692명 ▲후쿠오카(福岡)현 6210명 ▲오키나와(沖縄)현 4613명(미군 확진자 제외) 등이다.
전일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174명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6만7347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2458명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야간 불 켜진 도쿄의 빌딩들. 2020.12.08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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