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일본, 신규 확진 2174명...사망, 역대 최다인 47명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08:47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08:4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8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74명 발생했다. 전일 7일 만에 1000명대로 내려섰던 일일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도쿄(東京)도에서는 35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주 37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258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152명, 아이치(愛知)현 199명, 홋카이도(北海道) 204명, 사이타마(埼玉)현 172명, 지바(千葉)현 80명, 효고(兵庫)현 145명, 후쿠오카(福岡)현 85명, 오키나와(沖縄)현에서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진=NHK 캡처]

9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7347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16만6635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인 47명이 발생했다. 오사카부와 홋카이도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쿄도에서도 6명이 확인됐다. 또 아이치현에서 4명, 효고현과 사이타마현에서 각 3명, 지바현, 가나가와현에서도 2명이 발생했다.

그 외 미야기(宮城)현, 미야자키(宮崎)현, 기후(岐阜)현, 히로시마(広島)현, 니가타(新潟)현, 후쿠오카현, 군마(群馬)현, 이바라키(茨城)현, 시즈오카(静岡)현에서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2458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2445명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후생노동성 통계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사망자 수는 10월의 두 배 가까운 383명에 달한다.

사망자 급증은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자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와키타 다카시(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7~8월 감염 확대 국면에서는 젊은층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고령자에서도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4만4355명 ▲오사카부 2만2993명 ▲가나가와현 1만3854명 ▲아이치현 1만1650명 ▲홋카이도 1만367명 ▲사이타마현 9580명 ▲지바현 7584명 ▲효고현 6692명 ▲후쿠오카현 6210명 ▲오키나와현 4613명(미군 확진자 제외)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2947명 ▲시즈오카현 2002명 ▲이바라키현 1878명 ▲군마현 1433명 ▲미야기현 1336명 ▲나라(奈良)현 1321명 ▲기후현 1300명 ▲히로시마현 1180명 ▲구마모토(熊本)현 1127명 ▲미에(三重)현 967명 순이었다.

8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6명 늘어난 536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3만9653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6일(속보치) 하루 1만2978건이 진행됐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