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올해 12개소에 이어 내년 어촌뉴딜사업에 2개소가 선정됐다.
10일 신좌일 신안군 도서개발과장은 "2021년 어촌뉴딜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2023년까지 사업비 228억원(국비 160억, 지방비 68억) 규모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신좌일 신안군 도서개발과장이 2021년 어촌뉴딜사업에 2곳이 선정돼 사업비 228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 도서개발과는 지금까지 공모에서모두 15개소가 선정돼 1417억원이라는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0.12.10 kks1212@newspim.com |
신 과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기반시설 정비가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항·포구와 태풍 등 기상악화 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까지 13개소 선정에 이어 2021년 2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열악한 어촌 및 어항 환경 개선과 천혜의 자연을 보전하고 있는 신안군의 필수 어항시설 및 해상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어촌관광을 활성화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신안군 안팎에서 "2021년에도 증도 왕바위항, 안좌 우목항 등 2개소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228억원을 확보한 것은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위해 어촌뉴딜사업을 확대 건의하고, 지속적으로 공모 신청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군은 지금까지 공모결과 15개소에 총사업비 1417억원을 확보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과장은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대해 "방파제, 접안시설, 계류시설, 공동작업장, 주민공동체센터 조성 등 하드웨어 사업과 역량강화 소프트웨어 사업에 초점이 맞춰진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어촌 뉴딜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 구현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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