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신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농업인에게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은 2년간 17억원(국비 8억 5000만)을 투입해 연간 250여톤 생산 규모로 신축(연구용 실험실 포함)돼 미생물의 순수분리부터 대량배양까지 연구와 보급에 최적화됐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0.12.08 wh7112@newspim.com |
시는 농업에 적용 가능한 △악취와 유해가스 제거, 착색과 당도 증가에 효과가 있는 광합성균 △유기물 분해와 작물생육 증진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병원균 억제와 퇴비부숙 촉진, 토양산도 교정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최근 작물생육에 큰 효과가 있어 각광받는 클로렐라 △미생물 농약으로서 효과가 있는 백강균과 BT· BV균 등 고기능성 미생물 7종을 선정해 공급할 계획이다.
김동훈 식량작물팀장은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일반 화학비료 및 농약과 비교될 정도로 효과가 크고 환경정화에도 일부 효과가 있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농업인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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