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대상이 된 7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이 없어 사실상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2020.12.10. lkh@newspim.com |
시는 지난 3년간 3등급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내·외부 청렴도 모두 고르게 1등급씩 상승하며 상위권 성적표를 받게 됐다.
시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실천하는 공정·청렴사회 실현을 위해 올해 한 해 동안 간부공무원 청렴서약 및 전직원 청렴 다짐 행사를 시작으로 3개 분야 25개 시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약용 선생과 청렴사상을 접목해 온라인 인문콘서트를 개최하고 납부 고지서를 활용해 청렴 슬로건과 익명제보시스템을 홍보하는 등 각 부서별 특성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직문화 개선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대상을 세분화 해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부패취약분야로 지적된 항목에 대해서는 홍보 및 예방, 컨설팅,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시정을 운영해 온 결과"라며 "올해 청렴도 향상의 1등 공신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전 직원들"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청렴 ON'이라는 2021년도 청렴 캐치프라이즈 내걸고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청렴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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