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존슨 영국 총리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대비" 주문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06:55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06:5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무역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10일(현지시각)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TV 인터뷰에서 "EU와의 관계에 있어 캐나다 모델보다는 호주 모델같은 솔루션을 추구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캐나다는 2017년 EU와 맺은 FTA인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에 따라 공산품과 농산물 무관세 제도와 투자시장 및 정부조달 시장 무제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호주가 EU와 체결한 협정의 경우 기본적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기반한 느슨한 무역 관계를 갖되, 특정 상품이나 항공 등 중요한 분야에서는 별도 합의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존슨 총리는 "현 시점에서는 모두가 호주식 옵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31일 1년 간의 전환 기간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영국이 WTO 체제에 기반한 관계를 맺고, 관세도 다시 마주하게 될 것이란 의미다.

전날 존슨 총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머리를 맞댔지만 접점 찾기에는 실패했고, 두 정상은 관련 협상 시한을 13일로 연기했다.

브렉시트 후속협상 연내 합의를 둘러싼 전망이 암울해지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막판 개입 여부에 따라 합의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 EU 관계자는 존슨 총리가 합의 종료를 선언했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서, 이날 인터뷰가 훨씬 유화적인 톤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EU 관계자는 합의 가능성은 불투명하지만 오는 일요일이나 그 이후에 합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EU 관계자는 양측이 '우호적인 노딜'에 합의하고 무역 협상을 내년 후반에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